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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공항 장점 그리고 공항 라운지 리뷰항공기 2019. 5. 21. 00:55
P.P 카드를 가지고 전세계의 모든 라운지를 휘젓고 다니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리스본에서 늦게 일어남과 8시라는 이른 비행기시간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분이나 일찍인 7시 20분에 도착함에 안도감도 잠시 어느새 바뀌어버린 파이널콜 사인덕분에 그대로 지나쳐버린 리스본 공항에서 라운지는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였던 빌바오에서는 다행히도 오후 다섯시라는 늦은 비행기 시간과 할것도 없는 작은 규모에 공항안에서 꼭 이럴때일수록 딜레이해주는 비행기의 조합이 굳이 가지않으려고 했으며 내 마음 한켠으로 미뤄놓았던 소소한 꿈, 이 세상 라운지를 모두 점령하겠다는 이 꿈으로 밀어넣어줬다.
빌바오 공항의 장점.
빌바오 공항과 시내를 연결해주는 버스가 15분마다, 그리고 소요시간도 15분.
버스요금도 (아일랜드와 비교해서) 착한 3유로이다.
하지만 공항이 작으므로 공항오기전, 비행기에서 먹을 하몽샌드위치정도는 사와야한다.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할 수하물은 없지만 오늘 탈 에어링구스 (Aer lingus)창구도 한번 눈길을 던져주고서,
비행기 출발시간도 어플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저 큰 전광판 한번 바라보고서 곰곰히 더블린 행 비행기를 찾는다.
뻥뚫린 넓직한 공간에 높은 천장을 가진게 공항청사에 대부분의 모습이다. 여기 빌바오도 그러하다. 거기에 살짝의 차이점이라면 바로 이 계란칼이 천장에 있다는 것!
위치는 여느 라운지들이 그러하듯 (물론 소수의 이상한 라운지들 제외), 엑스레이 검사대를 지나친다. 그리고 면세품 숍이라고 할 것도 없는 공항이지만 그래 보이는 공간을 지나고 게이트쪽으로 가면 라운지 표시 간판을 확인할 수 있다. 간판을 따라 한층 내려가면 아무도 없는 텅빈 게이트와 마주한 라운지가 보인다.
바로 피피카드 제시후 입장.
(참고로 같이 왔는데 상대방은 피피카드가 없고 나는 술을 마시고 싶지 않고 그냥 쉬고 싶을땐, 상대방에게 내 비행기표와 피피카드를 전해준다. 절대 신용카드검사나 여권검사는 라운지에서 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조금이라도 라운지 경영에 보탬이 되라는 마음에서!! )
스페인답게 요기도 와인 냉장고안에도 와인 그리고 맥주들과 물이며 살짝에 요깃거리들이 수두룩하게 있다.
다만 ,,, 챙겨나가기 조금 아쉽게 병음료들.,,,ㅜㅜ 그래도 가져갈테지만, 나는 스킵..
그리고 커피는 왠지 여러개 챙겨가고 싶게 생긴 네스프레소 파드들. 그리고 오래된 기계.
이 라운지에 독특한 매력은 바로 생선은 들어가지 않은 스시, 아마 베지테리안 스시라고 말하겠지.. 그냥 궁금해서 먹어봤지만 밥이 무지 딱딱함. 그리고 스페인 떠나기 전에 하나 마셔야할것같은 스페인 맥주,
그리고 급 궁금해진 스페인맛 요거트.
결론, 빌바오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가까운 계란칼을 닮은 공항, 중간 규모의 공항의 장점 = 빠른 짐검사 그리고 없는 것없이 잘 갖춰진 라운지에서 챙겨주는 건강식 베!지!테!리!안! 스시와 스페인산 건강한 요거트의 조화로 내몸 건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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